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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악 척결, 전 국민이 동참해야 |
2013년06월25일(T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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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이른바 새 정부의 4대악 문제들은 경제민주화와 더불어 국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대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아직 미미한 수준인 듯하다.
정부가 4대악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단호한 의지가 있다면, 제일 먼저 4대악이 무엇인지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에 대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를 해야 한다. 정부 시책에 대한 뉴스보도만으로는 부족하고, 4대악 각 분야에 걸맞은 인물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공익광고를 하는 등의 구체적 노력이 요구된다. 4대악이라는 이름으로 통합된 만큼 관리 시스템도 통합적인 체계가 요구된다.
학교폭력(117), 여성긴급상담(1366), 노인학대(1389), 아동학대(1391), 부정ㆍ불량식품 신고(1399) 등으로 신고 체계가 다양하고 중복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관리시스템의 통합을 꾀하는 한편, 각종 인쇄광고매체를 활용하여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응요령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또한 4대악 전담TF팀을 구성하고 각 파트별로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전문성을 제고시키고, 전담 팀원들과 실무진들의 연대를 통해 피해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4대악중 학교폭력관련 그동안 CCTV 설치, 전문상담원 배치, 학교폭력실태 전수조사 등 수많은 대책을 세웠지만 현실은 안타깝게도 우리 청소년들의 목숨만 앗아가고 있다. 이는 가정, 학교, 사회 모두의 관심 부족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대책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청소년들의 눈높이로 다가가야 할 것 같다. 요즘 청소년들의 대화 내용은 무엇이며 관심은 어디에 있는지 알고 거리감 없는 관계를 형성해 자연스럽게 접근이 필요하다. 무작정 학교폭력은 범죄행위이므로 117로 신고해야 한다고 교육하기 전에 먼저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파고들어 고민을 해소해주는 눈높이를 맞추는 대책이 필요하다.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을 신고하라고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고 청소년들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사회 모두의 몫이고 4대악 척결에 전 국민이 동참해야 한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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