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고시실 증설 및 연중 무휴 운영 등 어려운 환경에서 노력하는 관내 수험생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사진>
군 정보문화센터에 따르면 영암도서관의 고시실을 기존 24석에서 49석으로 25석 증설해 금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고, 취업 준비생이 학습에 몰두할 수 있도록 개별 전등을 LED 전구로 전체 교체 하는 등 최상의 학습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7월부터 시범운영 되는 ‘고시실 24시간 개방’은 수험생의 심야 운영시간을 연장해 달라는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12월말까지 시범적으로 영암도서관에서 운영 후 내년부터는 삼호도서관까지 전면 시행할 예정이며 이는 농촌 지역에 고시원이 전무한 실정과 취업문이 좁은 현실을 고려한 맞춤형 시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암군에서 현재 운영중인 고시실은 대도시 고시원과 같이 지정석제, 선착순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증설과 동시에 만석을 이루며, 지역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해마다 꾸준히 지역 인재들의 시험 합격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앞으로도 영암군 정보문화센터는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으로 취업하기 어려운 시기에 자신의 뜻을 이루는 ‘성공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김태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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