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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전표 확실히 폐기해야 / 정점영<곡성경찰서 읍내파출소> 2007년04월17일(Tue)
　금융기관이나 대형할인마트, 그리고 영화관 등에 있는 현금지급기 주변에서 수북히 쌓여 버려진 카드전표를 적지않게 볼 수가 있다.

이처럼 신용카드나 직불카드가 현금을 대신하는 기능을 수행하다 보니 이에 관련된 각종 신종 범죄가 극성을 부리면서 서민들의 주머니를 더욱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범죄자들의 신종 수법은 신용카드를 복제하여 국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에서 사용하기도 하며, 때로는 직접 체크의 경우 신분노출을 우려해 인터넷을 이용해 타인의 신용카드를 버젓이 자신의 것인양 사용해 카드 소지자와 제품 판매자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그런데도 신용카드 소지자의 보안대책은 말그대로 허술하기 이를데없다.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지정할 때 생일이나 주민번호, 집전화번호, 그리고 자동차넘버등 주변에 있는 것들을 사용하다보니, 이는 내카드를 범죄자에게 사용토록 주는것과도 같은 것이다.

또한 범죄자들은 은행, 음식점, 극장 등 신용카드 사용이 많은 곳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용카드 전표를 모아 인터넷으로 티켓을 예매한 후 나중에 환불받는 수법의 신종범죄까지도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범죄의 피해를 막는데 달리 특별한 왕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자신만이 숙지하고 카드를 분실되지 않게 해야하며, 이미 사용한 신용카드 전표는 반드시 개인이 별도로 보관 후 일괄 소각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필요할 때라 생각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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