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수 보성군 부군수는 “혁신도시 조성과 함께 3.0시대가 올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창출해 보성 발전에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정종해 군수님이 추진해온 군정 철학을 뒷받침해서 변화와 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를 보다 성숙하고 완벽하게 추진하기 위해 보성군은 3.0계획을 군 실정에 맞도록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층 소회의실에서 제1차 관·민 환경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를 주관한 신 부군수는 3.0계획 맞춤형 3대 전략 10개 과제 운영을 자상하게 설명해 자리한 공무원과 환경단체 회원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전남도청에서 참여한 김인수 녹색성장 담당자는 이제 막 홍보단계인데 보성군의 앞서가는 추진력에 눈을 휘둥그레 뜨며 감탄사를 자아냈다.
환경의 달인이라고 평을 받은 신경숙 미화계장은 “현재 관리법에는 총면적 1천㎡ 이상 건물에 한해 건물 관리자가 관리돼 있지만 군은 규모에 상관없이 전수 조사를 통해 석면이 함유된 천장 등에 구멍이 나거나 금이 가있어 석면 노출 우려시 경미한 훼손은 즉시 보수하며 큰 훼손부위는 건물주가 보수 할 수 있도록 계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강 보호에 필요한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석면 사용실태를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김태형 상수계장은 지방 상수도 누수제고 방안 등의 매끄러운 주제 발표로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추진력이 남다르게 강하다는 김상호 과장은 “보성읍의 쉼터인 동윤동 생태공원을 보다 더 자연 생태계로 보호해 생태계 질서에 의해 스스로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또한 생태공원으로 유입되는 생명의 산실인 작은 도랑부터 부군수님 말씀대로 맑은 물이 흐르도록 환경을 사랑하는 민간단체와 연대해 도랑을 생태적으로 복원해 자연학습, 관찰, 생태연구를 즐기도록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아 붓겠다는 결의에 찬 모습에 참 공무원의 향기가 장내를 고조시켰다.
민간단체와 공무원의 토론장이 혹시나 하는 염려인지 높고 낮은 평탄 작업을 하듯 슬기롭게 사회를 보는 손민수 계장의 오늘의 모습은 유달리 돋보였다.
간담회를 보고 받은 정종해 군수는 “지속 가능한 사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우보천리의 자세로 본인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훈시했다. 정종해 군수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보성을 조성해 살고 싶은 보성! 안전한 보성! 행복한 보성! 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보고 들을수록 믿음이 간다. 오케스트라의 화음이 시끄럽지 않은 것은 악기마다 제때 제소리를 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모든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 더불어 잘사는 복지보성을 완성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대해 본다. <보성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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