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2013년 작은도서관 및 마을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문화프로그램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군은 군민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유치부와 초등부를 대상으로 작은(마을)도서관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책과 함께하는 문화교육’이라는 주제로 개설된 이번 강좌는 지난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도암면 해망마을도서관과 능주면 해맑은 문고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수강을 원하는 어린이는 작은(마을)도서관 사무실에서 접수하면 된다.
강좌별 정원은 15명 내지 2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로 운영된다.
강좌는 독서치료사, 동화연구지도사, 그림책연구지도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가 진행하고 있으며 재미있고 유익한 그림책과 동화내용을 이야기로 나누고 구연함으로써 감성과 창의력, 사고력을 길러주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그림책 놀이는 단순히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놀이수업이나 만들기 수업으로 연계시켜 책 읽기에 흥미를 느끼도록 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 프로그램 참여한 군민 A씨는 “읍으로 나가지 않고 면에서 이런 프로그램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동네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려서 좋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화순군에서는 앞으로 학교 및 작은(마을)도서관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방학 기간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아이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도서관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독서환경 조성 및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마을도서관 문화프로그램에 관련한 상세한 사항은 화순열린도서관(379-3959)이나 화순군청 문화관광과 도서관 담당(379-3571)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순=정윤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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