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대구간 ‘달빛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양 지역 초·중·고·프로 야구팀이 참가한 ‘달빛 야구제전’이 1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
광주시와 시체육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본량리틀야구장과 무등경기장야구장에서 개최된 ‘달빛 야구제전’이 대구시선수단의 국립 5·18 민주묘지 방문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제전에는 광주의 대성초, 무등중, 광주일고와 대구의 본리초, 경상중, 경북고가 경기를 펼쳤고 두 지역 연고 프로팀인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가 이틀동안 맞붙었다.
광주시체육회와 대구시체육회는 양 도시간 체육발전과 상호협력을 위한 ‘체육상생발전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는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광주시는 8월10일을 ‘대구의 날’로 지정했으며 대구시는 내년 제2회 달빛제전 개최기간 ‘광주의 날’을 지정키로 했다. 대구시 선수단은 제전 마지막날 국립광주박물관과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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