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향토문화센터 자미갤러리에서는 ‘Age 32, 나를 그리다’란 주제로 눈에 보이는 현실과 작가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현한 서양화가 최미영 작가의 개인전을 지난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시간의 흐름을 차단한 회고적인 정서와 시간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작가는 모든 것이 내재(內在)와 혼돈의 존재인 인간 즉 ‘나’자신을 하나의 대상으로 정하고 삶의 흔적, 정체성, 내면의 자아 표출을 캔버스에 형상화 하였다 한다.
이번 주제를 표현함에 있어 유화의 맛이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게 겹겹이 쌓아 올려지는 반복적인 붓질과 나이프 작업을 통해 깊이가 형성되고, 그 깊이를 통해 유화가 지닌 무게를 느끼게 될 것이다. 감각적이고 가볍게 흐르는 세태에서도 의연하게 회화적인 본질을 추구한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최미영 작가는 호남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2006 비엔날레 열린 아트 참여 작가로 활동하였고,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 현재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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