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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회 대종상 역대 최다 66편 출품 |
2007년04월18일(Wed) |
| 영화제 사무국, 행사일정·출품작 등 공개…6월 1일 개막식 |
제44회 대종상영화제가 출품작 리스트를 꾸렸다. 화제작 ‘괴물’과 ‘중천’에서부터 개봉을 앞둔 ‘날아라 허동구’와 ‘이대근, 이댁은’까지 총 66편이다. 역대 최다 편수다.
영화제 사무국은 1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1차 기자회견을 열고 출품작 공개와 주요일정, 행사 개요, 시상부문 등의 윤곽을 드러냈다.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감우성은 “역대 최다 기록인 42회 53편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남녀주연상을 받은 배우가 다음해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규정에 따라 수상자인 감우성과 전도연이 올해 영화제의 ‘얼굴’로 활동한다.
총 66편 출품작 예심은 5월 1∼16일 한강 시민공원과 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심을 통과한 30여편을 갖고 30일부터 열흘간 명보극장에서 본심을 개최한다.
올해 영화제는 축전으로 거듭난다.
서울시와 한국영화인협회가 손을 잡고 가정의 달 5월 한 달간 한강시민공원에서 가족과 시민이 동참하는 상영회를 연다. 12세 이상 입장이 가능한 영화를 매일 저녁 2편씩 상영한다. 또 축하 영화음악제, 영상영화포스터전시, 영화세트장 체험, 영화 기자재와 물품 전시, 배우와의 만남과 공개 인터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신우철 집행위원장은 “영화를 보는 사람이 있어야 영화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며 “매년 다양한 행사를 기획, 영화제가 문화축제로 거듭나고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영화제는 네티즌 투표를 통한 외국 영화상 부문 시상식을 진행한다. 단편영화제와 영화감독 회고전도 연다.
우리 영화를 외국에 알리기 위한 마케팅도 구상 중이다.
신 위원장은 “일본, 동남아 등지에 판매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국내 제작자 측과 구매자들 사이에 만남을 주선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막식은 6월1일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며 8일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최우수작품과 최고영화배우를 선정, 시상한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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