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많은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사진>
군은 해남읍 시가지와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땅끝마을을 중심으로 도로변 가로기를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게양해 광복의 기쁨과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해남읍 소재 50세대 이상인 22개 아파트에 대해 지난 8월초 협조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구내방송 협조를 구하고 땅끝마을 상가와 각 가정을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운동을 추진한 결과 예년에 비해 많은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모씨(해남읍 구교리·34)는 “아이들과 함께 태극기를 게양했다”며 “아이들도 좋아하고 해야 할 일을 한 것 같아 마음이 편하다”며 “앞으로 태극기 달기에 꼭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국경일 태극기 달기운동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전개해 군민들의 국기게양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박학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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