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건설 2단계 사업이 내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될 전망이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광역도로건설 1단계 사업이 지난해 말 완료됨에 따라 5개 노선 29.5km구간의 2단계 사업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된다.
이번에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은 국도 29호선인 광주-화순간 4.5km 구간과 광주 하남-장성 삼서에 이르는 9.5km 구간, 광주 송정2교-나주 노안에 이르는 5.5km 구간이다.
또 광주 대촌-나주 금천에 이르는 5.5km구간과 광주 용두-담양 대전에 이르는 4.5km구간 등 모두 5개 구간 29.5km이다.
건교부는 오는 8월까지 광역교통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노선 선정과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시에서는 2008년부터 실시설계와 보상을 거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5개 노선의 전체 건설사업비는 총 3천400억원으로 이중 국고 50%를 지원받아 2012년까지 건설하게 된다”면서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관문 역할 뿐만 아니라 광주와 나주·화순·담양·장성을 하나로 묶는 광주권역 경제통합을 선도하는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광역도로 1단계 사업으로 1천963억원을 투입해 영광선 확장공사 등 3개 노선 23.8km 구간을 지난 2001년에 착공해 지난해 말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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