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단은 “14개 항에 대해 검토한 결과 모든 측면에서 우수했으며 완벽 그 자체였다”며 “엑스포 개최지인 여수 국민의 개최열망이 대단했으며 지자체, 재계, 정계 모두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는 것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나라가 하계 아시안게임, 세계 육상대회 등을 유치하며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 17일 항도 인천이 인도의 뉴델리를 따돌리고 오는 2014년 제17회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로 확정됐다.
인천은 17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26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 아시안게임 유치도시 결정투표에서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회원국 가운데 과반수를 넘는 32표의 지지표를 획득, 압도적으로 40억 아시아인들의 스포츠 대축제를 열게 됐다.
한국은 2014년 아시안게임을 인천에서 열게 됨에 따라 지난 86년 제10회 서울대회와 2002년 제14회 부산대회에 이어 12년만에 3번째로 하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경사를 맞았다.
이번 유치를 통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은 또하나의 주요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된 한국이 오는 7월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에서 평창이 승리를 거둬 세계 스포츠사에 또다른 신기원을 기록할 지 각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과 대구시민들은 대회 유치로 기쁨과 감동으로 넘쳐 흐르고 있다. 이러한 감동이 여수시민들에게까지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BIE 실사 결과가 만족할만 하지만 세계박람회 유치전은 지금부터라는 생각으로 외교력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 정부와 지자체, 유치위가 철저한 역할분담으로 회원국을 상대로한 득표활동에 나서야 한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경쟁도시들을 이길수 있는 전략은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는 등 박람회 투표날까지 흐트러짐없는 모습으로 전진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각종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게된 우리나라. 오는 11월말 개최지가 결정나는 세계박람회도 반드시 여수에서 유치해 지역민들의 염원이 현실로 다가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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