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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 회춘탕, 상품화 길 보인다 |
2013년08월27일(Tue) |
군, 육수 제조과정·조리방법 시연·품평회 가져
지역대표 특화음식 개발…군민 소득증대 등 최선 |
강진군이 지난 26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음식업 관계자, 여성단체장 등 음식산업발전에 관심이 있는 분야별 대표자들을 초청해 강진 회춘탕 품평회를 개최했다.
<사진>
강진은 ‘남도음식의 명가’, ‘강진한정식’ 등으로 알려져 있지만 ‘나주곰탕’과 같이 단일 메뉴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음식이 없어 강진원 군수는 금년 특수시책 사업으로 음식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강진 회춘탕 명품화 사업’ 추진을 지시했었다.
이번 사업은 강진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개발된 회춘탕의 발원과 역사성을 찾고 육수 제조과정부터 조리방법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분석과 개선으로 강진을 대표할 수 있는 특화 음식 개발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회춘탕의 재료로 사용되는 문어, 전복, 닭, 한약재 등의 개별적 효능과 회춘탕이라는 이름만으로도 항산화 효과 및 스테미너 음식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확실한 효능이 있는지 용역 사업 시 영양성분 분석과 인체 실험을 실시해 항산화 효과가 있는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품평회는 광주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지현 교수가 회춘탕을 상품화하기 위한 지금까지의 추진 실적을 보고했으며, 육수제조과정, 조리시간 단축, 상차림 등의 과정을 시연했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그동안 제기돼왔던 탄맛과 느끼한 맛을 없애고 관광객을 겨냥한 단백하고 깔끔한 맛을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조리시간을 1시간 10분에서 10분으로 시간을 단축해 상품화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회춘탕과 같이 강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특화 음식에 대한 개발과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 소득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연차적인 음식 산업 종합발전 계획을 통해 관내 업소가 고소득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회춘탕 시범업소 5개소를 선정해 육수 제조과정, 조리법, 상차림 등 각 업소에 맞는 1:1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진=홍택군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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