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영남면사무소에서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 의료봉사단이 이웃과 함께하는 무료순회 진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의료봉사는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의 의료진 15명이 참여해 노인성 질환, 초음파검사, 심전도 검사 등 첨단의료 장비를 갖춘 대형버스와 함께 영남면사무소를 현지 방문해 따뜻한 인술을 베풀었다.
영남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전개된 이번 무료진료 봉사활동은 의료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와 진찰, 검사, 투약 등 각종 의료서비스를 원스톱 정밀검사를 위한 혈액검사 등 수준 높은 의료혜택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큰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면서 “서울에서 최남단 시골까지 내려와 무료로 진료를 해주어 정말 꿈만 같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진료현장을 격려차 방문한 박병종 군수는 서울아산병원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더 많은 고흥의 어려운 이웃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창립자인 정주영 회장의 설립이념에 따라 199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매년 1만여명씩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해온 의료 기관이다.
<고흥=진중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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