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난 13일 명품 주거복지 모델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다세대 공동주택 ‘달뜨는 집’제8호 입주식을 가졌다. <사진>
달뜨는 집 8호는 서호면 서호로의 푸른 들판을 배경으로 지어졌으며, 독거노인 3세대와 다문화가정 1세대 등 4세대 6명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마련됐다.
김일태 군수는 축하인사를 통해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삶의 자세가 희망을 가져올 수 있다”며 입주자들을 격려했다.
입주자를 대표한 다문화 가정의 팸찬소피에씨는 “타국에 시집 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군의 도움으로 2012년 친정 부모님을 초청할 수 있었고 새로운 보금자리까지 갖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입주식에서 서호면 번영회를 비롯한 지역내 18개 단체는 각종 후원물품을 전달했으며, 군서면 농공단지의 (유)광전PC(대표 이정덕)는 지난 삼호 달뜨는 집에 이어 또 다시 240만원 상당의 침구세트를 후원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지 선정을 마치고 설계 중인 금정 달뜨는 집을 비롯해 2014년에는 덕진·학산면 2개소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11개 전 읍·면에 공동주택이 지어질 경우 전국 어느 시·군에도 뒤지지 않는 복지군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김태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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