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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며 / 박갑배<광양소방서> 2007년04월19일(Thu)
　소화기가 있는 집에서는 일단 소화기를 구입하면 구입하는 그 순간부터 불이 나는 그순간까지 한번도 소화기를 만지지 않는다. 만져 본일이 없으니 그냥 장식품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혹 집에 손님이 놀러와서 “이집은 소화기가 있네” 라고 말하면 “만일을 위해하나 장만했어”라고 말할뿐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리점검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저 소화기야 비상시에 쓰는줄만 알았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보통 가정용 소화기는 분말소화기가 많다. 분말 소화기는 한달에 한번 정도는 점검을 해줘야 한다. 분말소화기는 굳어지지 않도록 한달에 한번 정도씩 뒤집어 줘서 굳지않게 해야한다.

축압식의 경우는 압력을 나타내는 바늘이 녹색에 가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 유사시에 사용할 때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다. 중요한 문제는 소화기를 사용하고 나며 재활용을 안한다는 점이다.

그냥 갇다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재충전을 위해 소화기 판매점을 찾아가 충전을 의뢰하면 충전을 안해준다. 충전장비도 없는 경우가 많고 충전하는 값이나 사는 값이나 별차이도 없고. 또 귀찮아서 해주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경우는 소화기를 들고 소방서에 가면 충전해준다. 우리나라에서도 소화기를 충전해주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한다. 저렴한 가격에 충전해준다면 100번이라도 재활용을 할 것이다.

소화기는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보험이라는 생각으로 비치해야 한다. 안전불감증이 인명과 재산피해를 가중시킴을 인지하고 위와같은 소화기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화재발생시에 대응할수 있기를 바라며 이글을 마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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