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주 남구 봉선동 남구문예회관에서 민·관 사회복지 종사자 및 동 복지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2013 남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지역대회’가 열렸다.
“소수 주민을 위한 복지가 아닌 모두를 위한 보편적 복지 시대를 열도록 하겠습니다.”
25일 광주 남구 봉선동 남구문예회관에서 민·관 사회복지 종사자 및 동 복지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2013 남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지역대회’가 열렸다.
보건복지부 지역대회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으로 포상금을 지원받아 개최된 이날 행사는 민·관이 하나돼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통합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에서 생활하는 사회적 약자들을 발굴해 특화된 지역복지 서비스 제공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남구 관내에서 활동 중인 동 복지위원 405명과 담당 공무원,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복지성지 남구 건설’을 위해 16개동에서 활동 중인 ‘동 복지위원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지속 발굴하고, 동 단위에도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생활 밀착형 복지사업 등을 전개하는 방안을 고민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지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 강연회가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에 나선 양정숙 광주 YWCA 솔빛타운 소장은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을 주제로 가정 내 폭력의 대물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고민해야 할 부분을 역설했다.
또 민문식 남구마을공동체협력센터장은 사람내음 나는 공동체 건설을 위해 마을공동체 리더격인 복지위원들의 역할 중요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최영호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동 복지위원과 사회복지종사자, 남구청 등 민·관이 적극 결합해 주민복지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남구는 대한민국에서도 인정받는 복지 성지가 될 것이고, 생활밀착형으로 특화된 지역복지 모델 제시도 가능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용교 남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도 “이번 워크숍의 목적은 복지성지 남구를 더욱 발전시키고, 복지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라면서 “오늘 이곳에 모인 분들의 지혜를 모아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 세상을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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