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재검사 요구에 멍해지는 애영
연인이여(20일 KBC 오후 8시55분) 진찰실에 들른 애영은 긴장한 표정으로 검사결과를 확인하는데, 주치의는 애영에게 최근 호흡곤란 등을 느낀 적이 있는지 물어보다가 다른 검사를 해보자고 말하자 갑자기 멍해진다. 잠시 후 애영은 아버지와 통화하며 예전에 가봤던 제주도에 다시 가보고 싶다고 말하다가 이내 의사가 운동이나 비행을 삼가야한다고 주문한 걸 떠올리고는 착잡해한다. 그러다 애영은 자신 앞에 나타나 사랑을 고백하는 강철에게 상대해줄 여유가 없다고 잘라 말한다. 밤이 되고 애영은 현석에게 부산에 출장을 다녀와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 순간 동우로부터 자신도 같이 가도 되는지 묻는 문자를 받고는 이내 그러자는 답 문자를 보낸다.
유전자 감정서 보고 분노하는 태현
나쁜여자 착한여자(20일 KBC 오전 8시30분)태현은 유전자 감정서를 내미는 태희의 멱살을 움켜잡고 누가 시킨 짓이냐며 분노한다. 누구든 우람의 출생을 놓고 왈가왈부하면 죽여버리겠다는 태현은 태희가 보는 앞에서 감정서를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난생 처음 태현의 광폭한 모습을 보고 놀란 태희는 얼이 빠져 주저앉는다. 송씨는 불쑥 경선에게 아범이 떠난지 오래되었는데 왜 아직 도망가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경선은 자신을 붙잡은 건 시어머니인 송씨였다며 자신의 며느리만큼은 불행하게 사는 걸 원치 않아 일부러 더 구박했다는 송씨의 말을 듣고 놀란다.
나쁜 술버릇 때문에 이혼 위기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0일 KBS1 오후 8시25분)민호의 배짱 있고 매너 있는 모습에 반했던 윤영. 결혼 전 민호가 술을 좋아하는 줄은 알았지만 이정도 일 줄이야. 신혼여행에서부터 시작된 민호의 말릴 수 없는 술버릇은 결혼생활 내내 계속된다. 아이를 낳으면 달라질 거라 생각 했지만 여전히 변함없는 민호. 평소엔 얌전하다가도 술만 먹으면 이상하게 변하는 남편은 상사를 두들겨 패지 않나 음주운전은 밥먹듯하고 급기야 윤영에게도 손찌검을 한다.
준혁의 청혼 거절하는 은수
케세라세라(21일 MBC 밤 9시40분)태주는 혜린에게 은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며 빨리 정리하자고 말한다. 혜린은 그런 말 할 사람은 네가 아니고 나라며 끝내도 내가 끝내고 차도 내가 찬다며 자신이 결정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명령한다. 또 혜린은 은수를 찾아가 현명하게 판단해서 빨리 태주와 정리하라고 한다. 은수는 태주는 자신의 남자라며 둘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한다. 분노를 참지 못한 혜린은 은수의 뺨을 때리고 은수도 지지 않고 혜린의 뺨을 친다. 한편 은수는 준혁을 찾아가 청혼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다.
태섭에게 마음 간 지연 준호의 청 거절
행복한 여자(21일 KBS2 오후 7시55분)준호는 하영의 집에서 하영이 없어 졌다는 연락을 받고 하영을 찾아 나선다. 하영이 갈만한 장소를 헤매고 다니던 준호는 드디어 하영과 함께 갔던 별장에서 하영을 만나는데, 하영은 준호를 포기하겠다고 하면서 괴로워하고 그런 하영을 지켜보는 준호의 마음도 착잡하다. 지연은 태섭의 엄마가 생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직접 목걸이를 만들어 어머니께 드리라면서 태섭에게 전해주고, 그런 지연의 마음에 태섭은 감동한다. 태섭은 준호가 자신을 찾아왔었다는 사실을 말하며 지연에게 은지와 지연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준호는 계속하여 지연에게 재결합 하자고 설득하지만, 이미 태섭에게 마음이 가버린 지연은 준호를 받아 들일 수 없다.
영철에게 자신의 과거 털어놓는 문희
문희(22일 MBC 오후 7시55분)무설이를 만나 문희는 아이 소식을 묻는다. 하지만 무설이는 그 아이는 이민가 자신도 알지 못한다고 한다. 시장에서 혼자 술을 마신 문희는 길을 가다 영철이네 도장에 들어간다. 마침 집에 가려던 영철과 하늘이를 만난 문희는 하늘이에게 한 번만 안아보자며 와락 껴안는다. 문희는 영철에게 자신이 열아홉에 낳은 아이에 대해 말한다. 한편 문희의 뒷조사를 하던 상미 이모부는 통영 병원을 찾아간다. 문희 어머니 하수정의 기록을 묻던 상미 이모부는 은근슬쩍 문희의 사진을 주영에게 내민다.
고구려 요동성 당나라 이세민에 함락
연개소문(21일 KBC 오후 8시45분)이세민은 요동성쪽으로 부는 바람을 등지고 불화살을 퍼붓고, 돌과 불덩이를 날린다. 요동성을 지키던 온사문 장군은 속수무책 당한다. 연개소문은 패색이 짙어지는 것을 느끼고 피를 쏟으며 괴로워한다. 결국 수나라 100만 대군도 넘보지 못했던 고구려 철옹성인 요동성이 당나라 이세민에게 함락된다. 백암성을 사수하기 위해서 성 앞에 도착한 고돌발과 남생은 당나라 군사들 사이를 뚫고 들어가기로 한다. 고돌발은 당나라 계필하력과 승부가 나지않는 접전을 벌인다. 그 사이 남생이 돌파를 시도하지만 당나라 설인귀에게 막힌다. 한편 이세민은 고구려 백암성에 사람들을 보내서 항복을 권유하고 백암성 성주 손대음은 싸우지도 않고 굴복하기로 한다. 또 한 번 승전에 이세민은 기세등등하게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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