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폐기물을 임시야적장 허가도 받지 않고 수개월째 불법으로 야적해놓고 폐아스콘은 바로바로 처리 업체로 보내야 하는데 함께 방치하고 있다.
장성군 장성읍 시가지 하수관거 정비 막무가내 식 공사로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공사 현장의 불법 폐기물이 무단으로 야적한 사실을 지난달 13일 지적한데 이어 이번에는 도로 확장 공사장에서 불법으로 건설 폐기물을 수개월간 야적하고 있어 또 말썽이 되고 있다.
익산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장성읍 야은˜원덕간 도로확장공사장에서 발생한 폐기물(폐콘크리트, 폐아스콘등)을 허가도 없이 수개월간 야적해놓고 있어 2차 오염 피해가 우려된다.
장성읍 야은˜원덕간 도로확장공사는 총사업비 1천175억원을 투입해 201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주)Y엔지니어링 책임 감리로 (주)S종합건설과 4개 건설사가 공동 도급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런데 폐기물을 임시야적을 하려면 관할 관공서에 임시야적장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폐콘크리트와 폐아스콘 등이 장성군 북하면 장사리 현장 부지내에 수개월간 불법으로 야적 된채 방치되고 있다.
폐기물 처리 신고서에는 폐기물을 종류별로 분류해 적정 보관 후 자가 및 위탁 처리키로 돼있다.
그리고 건설폐기물을 임시야적을 하려면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할 군청으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받지 않았고 오히려 감리를 맞고 있는 (주)Y엔지니어링은 공사현장 부지 내 인데 허가가 필요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래서인지 야적장에는 폐아스콘은 별도 분리 바로바로 처리해야 하는데 같이 야적을 해놓았고 분진 망도 비산먼지발생 억제 가림 막도 설치하지 않음은 물론 폐콘크리트는 분진망은 씌웠으나 오랫동안 방치된 채로 쌓아놓아 눈비에 오염수가 주변 농지에 흘러들어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렇게 불법 야적을 하고 있는데도 감독 기관인 장성군은 수년 동안 단 한 차례도 단속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장성군은 지난달 13일 장성읍 시가지 하수관거 정비 공사 현장의 불법 폐기물이 무단으로 야적한 사실을 본보가 지적했는데도 법적 조치를 검토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장성읍 K모(58)씨는 “불법 현장을 보고도 단속을 할 생각을 하지 않음은 몰론 언론사가 지적 고발한 업체마저도 처벌을 하지 않고 있으니 업체들이 불법을 자행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군 행정을 질타했다.
한편 장성군 환경 담당자는 지난달 불법을 지적한 업체의 처리결과를 확인하자 입장이 곤란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장성=양재삼기자>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