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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좀 땡기네’ 난장 열린 광주지법 |
2013년10월01일(Tue) |
| 바자·장기자랑·법정투어 등 소통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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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광주지법 앞마당에서 ‘2013 법문화축제’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바자와 먹거리장터 등을 둘러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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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지 마라, 마음만은 샤넬이다(바자코너)”, “이곳으로 정할게요! 느낌 아니까~(구이코너)”
1일 광주지방법원 앞마당이 난장으로 변했다. 광주지법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법원 내에서 신뢰받는 법원·소통하는 법원·행복한 법원을 위한 ‘2013 법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광주지법이 추진한 대학생인턴십, 교원연수, 법문화강좌, 그림자배심원 등에 참여했던 학생, 교사, 일반시민 등과 함께 법원 직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법원 앞마당 주차장에 마련된 부스에는 “바가지 있기? 없기?(시식코너)”, “오늘 좀 땡기네(안주코너)” 등 먹거리 장터의 이색적인 플래카드가 내걸려 시민들과의 소통을 시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황한식 법원장과 법관, 법원 공무원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파전을 부치며 시민들에게 한발짝 다가섰다.
또 법관과 직원들은 주차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노래, 댄스, 부채춤 등 장기자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법원 구성원들이 기증한 운동기구, 건강음식, 도서, 장난감, 의류 등을 판매하는 바자코너도 운영돼 나눔의 의미를 공유했다. 광주지법은 바자코너 판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부스 한편에서는 특별 초대된 가수 태진아와 배우 박철민, 프로야구인 이종범씨 등이 명예법관으로 위촉돼 사인회를 갖는 등 시민들과 함께 했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판결서 등을 전시하는 ‘조선의 법과 재판 기획전’, 가족들이 신청한 가훈을 서예 작품으로 증정하는 ‘우리가족 가훈 만들기’, 초·중·고 학생들이 재미난 퀴즈를 풀어보는 ‘도전! 법률 왕’, ‘법정투어’ 등 다향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강흥석 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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