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석유 광주위원회(상임공동대표 황일봉, 김상집)가 지난 18일 오전 광주 남구 월산새마을금고에서 ‘국민석유 청약 성공 기원제’를 열고 본격적인 청약 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청약을 신청한 참여자들이 청약서를 들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 값싼 착한 기름 공급’을 기치로 내건 국민석유주식회사가 1단계 자금인 1천억원 조달을 위해 광주에서 주식 공모에 나섰다.
국민석유 광주위원회(상임공동대표 황일봉, 김상집)는 지난 18일 오전 광주 남구 월산새마을금고에서 ‘국민석유 청약 성공 기원제’를 열고 본격적인 청약 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공모주 청약 접수는 다음 달 15일까지 직접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시중은행에서 주식청약서를 작성하고 청약증거금을 국민석유주식회사 계좌로 송금한 뒤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청약서를 국민석유에 제출하면 된다.
주당 액면가는 5천원이며 1인당 10주 이상 청약 가능하다. 청약 한도는 총공모금액의 1%인 10억원(20만 주)이다.
국민석유는 이번 공모가 끝나면 곧바로 해외에서 국내 품질기준을 넘어서는 저렴한 휘발유와 경유 등을 도입해 국민석유가 설립한 주유소를 통해 시중가보다 약 200원 싼 ‘착한 기름’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청약 성공 기원제’에는 장두석 민족의학연구회이사, 최영호 남구청장, 윤만식 광주민예총회장, 백양사 무선스님, 김상집 5·18공법단체추진위원장, 황일봉 전 광주남구청장, 정용화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기원제가 끝난 뒤 청약을 신청한 이들은 앞으로 청약 성공을 위해 홍보대사의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황일봉 상임공동대표(전 남구청장)는 “국민석유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경제민주화 1호인 국민기업 국민석유 증자에 적극 참여해 4대 대기업 정유사의 독점 구조를 개선해 착한 가격의 착한 기름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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