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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대한민국 다향예술대전 성황리에 개최 |
2013년10월24일(Thu) |
| 서예·문인화 400여점 전시 보성군민 눈길 잡아 |
제1회 대한민국 다향예술대전이 지난 19일 오전 11시 보성초등학교 보성관에서 정종해 보성군수, 안길섭 군의회 의장, 취림 김병석, 한국 다향예술협회 이사장 추봉 김성곤, 고려대학교 대학원 심사위원장, 운하 김덕남 운영위원장, 창담 하진담, 청전 정운제 및 예술인,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고 화려한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취림 김병석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군정에 바쁜신데도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정종해 군수님, 안길섭 의장님께 심심한 감사를 올리며 20대 청년작가부터 83세의 원로작가님을 비롯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하기 이를데 없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이사장은 “온국민이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디지털 문화시대에도 우리 민족의 혼이요. 뿌리인 역사의 얼이 담김 서화의 열기가 메마르지 않고 더욱 활기차게 왕성해 간다는 이 기쁨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고 톤을 높였다. 또 “저희 다향예술협회는 이번 행사를 토대로 연례행사로 지속적으로 전개해 서화인구의 저변 확대를 꾀하고 서예의 가치 이상을 높혀 미래를 열어가는 서단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굳게 약속을 다짐했다.
정종해 군수는 축사에 “찬란한 우리 전통예술 서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참신한 신인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아름다운 풍경이 있어 행복하고, 예술이 있어 행복하다는 자랑스런 예향 보성에서 제1회 대한민국 다향예술대전이 개최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정 군수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소중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격수양과 심신문화를 위해 늘 접해왔던 서화문화유산은 세월이 흐를수록 그 가치가 더욱 귀하고 아름다운것”이라고 극찬을 하며 “세계에서 놀라운 풍경! 가장 가보고싶은 곳! 31선에 선정돼 12번째로 소개된 신이 내려주신 천혜의 고장! 보성에서 전국예술대전을 성공리에 개최해주신 취림 김병석 이사장님과 추봉 김성곤 심사위원장을 비롯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성출신으로 부산에서 서예작품으로 40여년동안 보성을 빛내주신 청전 정운재 선생 직접 쓴 천상운집(하늘에서 기가 구름같이 모인다) 서예작품을 정종해 군수님께서 선물해 행사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보성의 대가이신 설주 송운회, 송곡 안규동 선생을 비롯 많은 인재가 태어난 곳을 널리 알려진 유서깊은 보성에서 전국 각계각층에서 출품된 400여점이 전시돼 지난 19~21일까지 전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특선을 거머쥔 웅치면 출신인 서산 백주선 서예가와 문인화가 지전 이미경외 27명 보성출신의 서예인이 입선 수상을 해 지역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제1회 대한민국다향예술대전은 어느 공모전보다 수준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고 심사 또한 투명하고 공정하여 한국 서화계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성=이 욱근기자>[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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