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교사들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현장에서 담임교사로서 학급경영을 하는데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담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월 1회 토요일에 모여 ‘담임교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전남도교육연수원의 토요일이 교사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하다.
일선 교사들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현장에서 담임교사로서 학급경영을 하는데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담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월 1회 토요일에 모여 '담임교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은 신규부터 다경력의 참여 교사들이 현장에서 해결하고 싶은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그 해결책을 서로 모색하며 다양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급 담임교사로서의 책무성을 제고하고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학급을 만들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멀리 완도에서 이 과정에 참여 중인 교사는 “평일에는 수업결손이 있고 담임으로서 학급을 비우기가 어려운데 토요일에 이런 과정을 개설해 주니 참 감사하고, 요즘 선생님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담임교사로서의 역할을 더 잘 하기 위해 서로 이야기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기회여서 정말 보람되고 유익하다”며 “이 과정에서 함께 나눈 내용들을 학생들에게 적용해 보아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연수원 관계자는 “일주일간 학생지도를 하느라 지쳐있을 담임선생님들이 휴식을 취해야 하는 토요일임에도 42명의 선생님들이 연수를 신청하고 전원이 참여하여 열기가 대단하다. 선생님들에게 더 유익하고 보람된 시간이 되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고 있다”며 “12월에는 매주 토요일에 담임교사를 위한 연수를 개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수원에서는 이 과정 외에도 연수원까지 거리가 멀어 연수받기가 어려운 동·서부권 교사들을 대상으로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분원형 연수과정을 확대해 상반기에 동부권 교사들을 위한 과정을 순천에서 실시했으며 지난 달부터 초·중 교사들을 대상으로 동·서부권으로 나눠 목포와 순천에서 ‘교사역할 훈련’ 과정을 매주 토요일 운영 중에 있다.
전남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남도내 교원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과정을 개설해 만족과 감동을 주는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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