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97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지수가 1970선까지 밀린 것은 지난 9월 9일(종가 1974.67)이후 두달여 만이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전 거래일(1984.87)보다 7.57포인트(0.38%) 내린 1977.3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6거래일째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719억원, 기관은 14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90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378억원이, 비차익거래로 832억원이 각각 빠져나가 1천210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기·전자(0.55%)와 서비스업(0.14%)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렸다.
운수창고(-2.82%), 의료정밀(-2.34%), 의약품(-2.05%), 비금속광물(-1.98%), 종이·목재(-1.94%), 기계(-1.82%), 유통업(-1.75%), 섬유·의복(-1.57%), 건설업(-1.13%), 화학(-1.08%)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증권(-0.96%), 통신업(-0.88%), 철강·금속(-0.69%), 음식료품(-0.55%) 역시 하락 마감했다.
전기가스업(-0.47%), 금융업(-0.46%), 보험(-0.45%), 운송장비(-0.41%), 은행(-0.41%), 제조업(-0.22%)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롯데쇼핑(-3.66%), KT(-2.77%), 삼성중공업(-2.35%), SK하이닉스(-2.33%), 삼성물산(-1.76%), 현대중공업(-1.48%), LG전자(-1.36%), LG(-1.13%), 현대글로비스(-1.08%)가 큰 폭으로 내렸다.
삼성생명(-0.98%), S-Oil(-0.93%), KB금융(-0.76%), SK이노베이션(-0.71%)도 하락 마감했고 현대차(-0.40%), 신한지주(-0.34%), 한국전력(-0.17%) 역시 약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8천원(1.28%) 오른 142만8천원에 장을 마쳤다.
네이버(3.57%)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KT&G(1.56%), 우리금융(1.25%), 현대모비스(0.82%), SK(0.53%)도 상승 마감했다.
삼성화재(0.20%), 기아차(0.16%), 하나금융지주(0.13%) 역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0.00%), LG화학(0.00%), SK텔레콤(0.00%)은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에 장을 마쳤다.
남광토건, 벽산건설, 벽산건설우, 남선알미우, 이엔쓰리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조대림우, 대한해운, 디올메디바이오, 체시스, 대호에이엘, STX중공업, 락앤락은 하한가였다.
이 외에 189개 종목이 오르고 639개 종목이 내렸다. 59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15.74)보다 12.80포인트(2.48%) 내린 502.94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64.9원)보다 7.6원 상승한 1072.5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26포인트(1.36%) 오른 1만4279.06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3시20분 현재(한국 시각) 4.13포인트(0.20%) 오른 2110.26, 홍콩H지수는 21.57포인트(0.21%) 오른 1만412.3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뉴시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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