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전후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의 윤영교 연구원은 11일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10월 고용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인 점이 향후 원자재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원유 재고 증가세가 둔화되고 곡물가격의 계절적 요인이 반감되는 12월 이후 각종 원자재 가격지수가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달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정부 폐쇄 영향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줬다”며 “주목할 점은 앞으로 당분간 미국의 개인소득이 고용 회복에 힘입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속 가격지수가 최근 다른 원자재 가격과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는 점 역시 향후 원자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 가능성을 높여주는 근거”라며 “금속, 특히 비철금속은 산업용 수요가 많아 경기 흐름을 상대적으로 잘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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