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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이용 범죄 우리도 마음 놓을 수 없어 / 임순기<해남경찰서 화산파출소장> 2007년04월23일(Mon)
　미국에서 한국계 학생의 총기 난사로 많은 사상자를 발생케 해 세계가 떠들썩하다. 그도 그럴 것이 신성한 배움의 전당인 대학교내에서 총기에 의해 귀중한 학생들의 목숨을 빼앗아간 사실로 많은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범인이 한국계 학생이란 사실에 국내는 물론 미국내 한인 사회에까지 큰 충격과 망신을 안겨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사건을 언론 매체를 통해 접하고 무엇을 생각했고 어떤 걱정을 했는지 다시한번 되돌아 볼 때라고 생각한다.

국내에서도 총기를 이용한 범죄가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결코 마음놓을 수 없는 실태라고 본다. 예전에도 한 농민의 공기총 발사로 사상자가 발생된 바 있고 은행털이 범죄에 총기가 종종 사용되기도 한다.

현재 국내에는 해마다 수렵기간을 정해 엽총과 공기총을 해제시키고 있다. 또한, 수렵기간이 아니더라도 구경 5.0mm 공기총은 자가에 보관할 수 있어 언제든지 범죄에 이용될 개연성이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 불법 소지 총기류까지 더하면 조금도 외국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라도 총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불법 총기류 색출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불법 총기류의 유통을 막고 또 다른 범죄를 예방키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있어야 한다. 아울러 총기소지자중 주벽성이 심하거나 정신이상자의 총기는 회수하는 조치도 강구됐으면 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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