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2014년산 김밥용 물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흥김은 올해 6천634㏊에 모두 6만6천340책이 시설됐다. 고흥 물김은 지난 8일부터 도화면 발포 위판장에서 지난 8일 수매를 시작했으며 1포대(120㎏)당 8만6천원선에서 위판가격이 형성되고있다.
고흥 물김은 올해 조기채묘 및 고수온으로 인해 일부어장에서 생육상태가 더뎌 작황부진이 우려됐다.
하지만 최근 수온하강 등 어장환경 호전으로 지난해 생산량 6만t 380억원 위판 실적에 비해 더 높은 소득이 예상된다.
고흥김은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으며,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통한 명품화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고흥군도 명품김의 생산 및 소득향상을 위해 철저한 병해 예방, 김발 관리, 어민 지도 등 행정지도에 나서고 있다.
<고흥=진중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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