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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우산업 추진 2007년04월23일(Mon)
　전남도(전남도지사 박준영)는 한·미 FTA체결로 날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우산업을 농촌의 주된 성장 동력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2천924억원을 투자하는 한우산업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무적이다.

이야말로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어려운 농촌 사정을 알고 농민을 위한 행정을 하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깊은 사의를 표해 마지 않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대책수립은 최근 한·미 FTA 타결로 쇠고기에 대한 관세 40%가 앞으로 15년간에 걸쳐 매년 2.67%씩 감축됨으로써 소값 하락 및 생산액 감소 등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우산업기반을 안정시키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다.

도는 이번 대책에 따라 한우생산비 절감, 한우고기의 시장 차별화, 유통개선과 한우고기의 소비자 신뢰확보, 한우농가 경영안정망 강화 등 4개 분야에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한우 생산비 절감방안은 풋보리 등 조사료재배를 올해 1만2천ha에서 오는 2011년까지 2만ha로 확대하는 것과 함께 우량 송아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공급하는 송아지 생산기지 4개소를 육성하며, 농가에 송아지사육시설, 소 전문 수송차량 등도 확보토록 할 계획이다.

또 한우고기 시장차별화를 위해 친환경고품질 한우사육농가를 500호로 확대하고 도내 22개 한우브랜드를 4~5개로 통합해 쇠고기 생산량의 50%를 브랜드 육으로 공급키로 하는 것과 함께 내년부터는 쇠고기이력사업을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도 당국은 반드시 한우사육농가와 상의, 한우산업을 해야 한다. 그것은 농민이 주인이기 때문이다.

도 당국은 하루 속히 한우사육농가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 한우산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한우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극대화해야 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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