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10월 무역수지 흑자가 최근 3년 들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10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같은달에 비해 5.8% 감소한 46억9천400만달러, 수입은 14.2% 감소한 40억8천5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년 같은달에 비해 172.5% 증가한 6억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지역은 자동차와 가전제품 수출의 호조세에 힘입어 올들어 가장 많은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한편 지난 201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무역흑자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광주·전남지역의 올들어 10월 누계기준 수출입 동향은 수출 477억 달러, 수입 415억 달러로 62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10월중 수출은 전년 같은달 대비 수출은 28.9% 증가한 14억8천500만 달러, 수입은 11.1% 증가한 4억7천만 달러로 올해 가장 많은 10억1천500만 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달 대비 자동차(106.7%), 가전제품(9.4%), 반도체(9.3%)의 수출이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월중 전남지역 전년 같은달 대비 수출은 16.2% 감소한 32억900만 달러, 수입은 16.7% 감소한 36억1천4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억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석유제품(-25.5%)과 선박(-99.5%) 등 수출 감소가 주된 이유로 분석됐다.
<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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