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나노산업 육성 기지로 개발되는 장성 나노일반산업단지가 본격 착공된다. 1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장성군 남면 산단부지 현장에서 정부, 지자체, 산단공, 입주희망기업인, 유관기관, 지역 주민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나노기술일반산업단지 기공행사를 갖는다.
산단공은 지역 중소기업 입지난 해소와 장성지역의 나노산업 육성기지 건설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2007년 개발계획 고시 이후 오랜 기간 답보상태에 있던 장성나노산업단지 개발사업을 맡아 그동안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과정을 거친 끝에 이번에 첫 삽을 뜨게 됐다.
개발 초기부터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개발방식’을 적용해 다양한 필지로 설계됐으며 녹지와 공원 등 근로자 친화적인 기반시설도 설치된다.
장성나노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15년까지 장성군 진원면과 남면 일원에 90만2천㎡ 규모로 조성되며 장성지역 미래전략산업인 나노산업 연관업종 중심의 산업과 연구, 지원 인프라가 집적될 예정이다. 산단공이 사업비 1천268억원을 투입한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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