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6일 오전 시청 광장에서 광주시의회, 회복지공동모금회, ㈜럭키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태풍피해 돕기 구호물품 출정식’을 가졌다.
광주시는 26일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태클로반 지역에 광주시민의 정성이 담긴 구호물품을 보냈다.
광주시는 이 날 오전 시청 광장에서 광주시의회, 회복지공동모금회, ㈜럭키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태풍피해 돕기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구호물품은 광주시가 마련한 생수(빛여울수) 1.8ℓ 1만병, 담요, 모기장, 치약, 비누 등과 ㈜럭키산업 박흥석 회장이 기탁한 칫솔, 세제용품 등 총 1억원 상당이다.
이 구호물품은 부산항을 통해 일로일로시를 거쳐 필리핀 정부에 전달되고 일부는 경제교류도시인 만다우에시를 통해 전달된다.
광주시는 다음달 12일까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필리핀 태풍피해 돕기 성금을 모금해 필리핀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필리핀은 한국 전쟁당시 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고마운 나라다”며 “이제 우리 광주가 보답해야 하고 빠른 시일 내에 필리핀이 안정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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