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고령화되어 가고 있는 농촌지역에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훈훈한 정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보성군 문덕면(면장 안길섭)에서는 청년회(회장 최세원)와 함께 관내 재래식 아궁이로 겨울을 나고 있는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20세대에 1톤트럭 18대 분량의 땔감나무를 수집해 전달했다.
문덕면에 거주하는 홀로사는 손삼녀(85) 어르신은 “며칠전 내린 갑작스런 눈으로 나무를 마련하지 못해 걱정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었는데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선물을 보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문덕면에서는 지난번 김장나누기 행사에 이어 지역사회 자원을 이용한 지역복지실천의 일환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데 작은 도움을 주기위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안길섭 문덕면장은 이제는 지역사회 문제는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는 지역복지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향후에도 수혜자 개개인의 욕구를 파악해 지원하는 행사들을 발굴하여 실천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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