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노래강사 임향순씨
매주 수요일 마사회 무료노래교실서 만날 수 있어
주부 우울증·스트레스 해소 등 삶의 에너지 충전
“곤드레 만드레 나는 취해 버렸어 너의 사랑의 향기 속에 빠져 버렸어……”
광주 동구 계림동 마사회 강의실에는 요즘 한창 인기있는 가수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 노래를 배우려는 주부들의 열기로 가득 차 있다.
마사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4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의 수강생들이 임향순 노래강사의 박자에 맞춰 아름다운 화음을 내고 있다.
노래교실이 열리는 날이면 항상 열기에 가득차 있다. 노래교실을 이끌고 있는 임향순 강사는 속칭 요즘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한참 뜨는 노래강사로 온몸을 통해 쏟아내는 노래강의는 카리스마를 느끼게 할 정도이다.
그는 또한 학창 시절부터 사회 복지시설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노래를 통해 새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항상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임향순 노래강사는 현재 마사회 광주지점 외에 금호문화회관, 운남동사무소, 계림동사무소 금호아파트노래교실에서 활동하고 있다.
입 소문에 각종 취미교실에서 초청이 밀려들고 있어 즐거운 비명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요즘 주부들은 스트레스 해소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좋은 노래교실을 많이 찾고 있다”며, 특히 주부 우울증 등을 해소 하는데는 노래교실에서 힘차게 노래 부르는게 최고”라고 말했다.
매곡동에서 왔다는 주부 정경진씨는 “다른 노래교실은 유료여서 가기가 어려운데 이곳 마사회 노래교실은 무료이고 내부도 깨끗하여 매주 이곳을 찾는다”고 말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흥미있는 일이 없으나 그나마 노래부르기가 최고”라며 노래교실을 자랑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노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특히 임향순 강사는 “노래교실 참여자들이 지루하지 않게끔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하는데 가수 초청과 트렘펫 연주 등 주어진 시간동안 최대한 재미있게 진행하고자 노력한다”면서 “시간이 아쉽지만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갈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래교실이 열리는 마사회 광주지점 관계자는 “광주시민을 위한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노래교실 외에 꽃꽂이교실, 요가교실, 서예교실 등 4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더 많은 광주시민들이 문화센터를 찾아와 여가생활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임향순 노래강사는 “나이드신 노인들을 위해 실버노래 교실도 열어볼 생각을 갖고 있다”며 노래를 부르며 인생을 즐기는 보람찬 포부를 밝혔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JPG)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