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지난 16일 입·출입과 물품 반출입 관련 제철소 이용 전반에 관한 무인 안내시스템을 가동하고 방문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광양제철소의 보안을 담당하는 보안전문회사 ㈜코스원이 6개월에 걸쳐 자체개발한 이번 ‘무인 입출입 안내 시스템’은 방문객들의 입·출입, 물품 반출입 업무, 견학안내 등에 대해 터치스크린 형식에 음성검색 기능을 갖춘 최첨단 안내시스템이다.
시스템 개발 담당자인 코스원 한대희(45)씨는 “병원, 은행, 터미널 등 공공시설 안내 시스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방문객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이용자 입장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코스원 신명렬(28)씨는 “인원 입·출입과 물품 반출입 업무외 방문객들 일반 문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느라 업무에 부하가 걸렸었다”며 “이번에 설치한 무인안내 시스템은 공장위치와 견학안내 등 방문객들의 일반적인 내용까지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무인안내 시스템은 광양제철소 관련 안내 뿐만 아니라 광양시의 교통수단, 숙박시설 등 원거리 방문객들의 이용편의를 돕는 멀티형 안내시스템으로 방문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김충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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