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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 ‘중장기 로드맵’ 발표 |
2006년12월22일(Fri) |
평생학습도시·생태정주도시·자치도시 등 대표브랜드 확정
‘희망순천 2020’ 비전·미래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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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생학습, 경제, 농촌, 복지, 정주도시, 문화관광, 참여자치 등 7개 전략목표의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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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지난 6개월 동안 공들인 민선 4기 중장기 로드맵 ‘희망순천 2020’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밭갈이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생학습, 경제, 농촌, 복지, 정주도시, 문화관광, 참여자치 등 7개 전략목표의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희망순천 2020’의 단기목표는 2010년, 중기목표는 2015년, 최종목표를 오는 2020년까지로 하는 순천시의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는 중장기 발전 계획이다.
노 시장은 이날 “이번 로드맵은 순천시가 광양만권의 중심도시로서 지역특성을 살리고 발전 잠재력을 개발함과 동시에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다”며 “이번 ‘희망순천 2020’은 공무원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중장기 로드맵이며 너무 학술적으로 흐르지 않고 실현가능한 계획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를 이를 위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어지는 ‘평생학습도시’, 도농복합도시로서 물과 숲이 어우러진 ‘생태정주도시’,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책임을 함께하는 ‘자치도시’를 대표브랜드로 확정해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중장기 로드맵의 257개 주요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총 4조5천억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 예산 비중이 매년 60%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재원마련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전체 직원과 시의회의원, 시민,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로드맵 설명회를 마련, 사업실행에 협조를 구하는 한편 재정여건과 상황 변화에 따라 매년 연동계획을 수립, 사업계획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노 시장은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집착하거나 서두르지 않고 시스템에 의해 백년대계를 대비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다음 세대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회와 시민단체, 언론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순천=박종락·송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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