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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파트 화재 피난시설 꼭 알아두세요 |
2014년01월26일(S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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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화재로 미처 대피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부산 북구 화명동 그린아파트 화재시 피난시설(공간)으로 대피하지 못하여 일가족이 사망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하였다.
공동주택(아파트)에는 소방법령상 소화기 등 여러 가지 소방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건축법령상 각각의 피난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아파트 화재시소화기나 옥내소화전을 이용하여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거나 화재가 확산되기전에 대피할 수 있다면 최소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사고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화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화재발생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사전에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다. 집안에 전기콘센트가 문어발식으로 집중되지는 않았는지, 전열기구는 사용 후 항상 전원을 꺼 놓았는지, 가스렌지 위에 음식물은 올려놓지 않았는지 소소한 것들부터 확인을 한다면 화재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평소에 소화기나 옥내소화전이 어디에 위치해 있으며,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재가 급속하게 확되거나, 화재를 인지하지 못해 밖으로 피난할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서 아파트의 피난시설(공간)이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 분명히 알아두어야 한다.
모든 아파트(공동주택)에는 계단이나 승강기를 제외한 경량칸막이, 피난공간, 하향식피난기구 등 피난시설(공간)이 아파트 구조·층·시공년도에 따라 달리 설치되어 있다. 경량칸막이는 1992~2005년 시공된 일자형 아파트에 설치된 것으로 발코니 경계벽을 두드리면 가벼운 '통통'소리가 나며 석고보드 등 파괴하기 쉬운 재질로 되었어 유사시 망치나 발로차 부순 후 옆집으로 탈출하면 된다.
그러나 이곳에 붙박이장이나 세탁기 등 짐을 쌓아두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대피공간은 2005년 이후 시공된 타워형 아파트 또는 발코니 확장 아파트ㆍ오피스텔에 설치된 것으로 화재에 1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갑종방화문으로 설치되어 유사시 이곳에 대피 후 문을 닫고 구조요청을 하면 된다.
이처럼 우리아파트에는 어떤 피난시설(공간)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한다면, 만약의 화재에 대비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나주소방서 남평119안전센터 박종욱>[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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