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여수시장 민주당 단일 후보로 김영규 전 여수시의회 의장이 확정됐다.
시민과 민주당원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인 김영규 전 시의장과 송대수 전 전남도의회 부의장은 26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후보로 김영규 후보가 선택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과 25일 시민 50%(1천명)과 민주당원 50%(1만4천명) 등 1만5천명에 대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여론조사 결과 승리한 후보만 공개하고 조사결과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
송대수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전 약속한 대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김영규 후보를 돕기로 했다.
김영규 후보는 "민주당 소속 여수시장 단일화에 대한 관심과 당원의 요구에 부응해 희생과 결단으로 단일화에 참여해준 송 후보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수 후보는 "여론조사과정서 일부 오류가 있었으나 당초 약속대로 결과에 승복하고 민주당 세력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틀간 진행된 단일후보 전화 여론조사과정서 권리당원이냐고 묻는 질문에서 전화기 숫자버튼을 누르면 전화가 끊기는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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