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관내 유·무인도에 방치되어 있는 해양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어민과 공무원들이 합동으로 집중적인 수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과 24일 양일간 공무원과 완도 어선협회, 완도통발자율관리공동체 회원 70명과 어선 11척을 동원해 유·무인도의 해안가 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노화도와 소안도의 유·무인도에서 스티로폼 90루베와 폐어구 35톤을 수거해 군 어장정화선을 이용 완도항으로 수송 처리하는 성과를 올렸다.
해안가 청소에 참여한 어선협회 박완수 회장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 동안 완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청정해안과 건강의 섬 완도 이미지 제고를 위해 조업중 부유쓰레기 및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청 추관호 해양수산과장은 "청정해역을 보전해 청정 수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8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해안가에 방치되어 있는 해양쓰레기를 지속적으로 수거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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