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태(전 전남도 건설방재국장) 새정치민주연합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나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나주시 중앙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직 생활 36년의 검증된 개발행정 전문가의 역량으로 비리와 부정 등으로 얼룩진 고향 나주를 바로 세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낙후된 나주 영산포 권역과 원도심 활성화, 인구 5만이 유입될 빛가람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은 개발행정 분야의 전문가적 경험과 성과를 축적해온 자신만이 이룰 수 있는 과업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래산단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미래산단은 대기업을 유치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해결하는 방법이 최선이다"면서 "산단조성의 궁극적인 목적은 튼실한 기업을 유치해 지역인재의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인 만큼 시장에 당선되면 어려운 난제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공정한 시정, 소통과 화합의 시정, 공정한 인사로 시민들의 신뢰를 얻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행복도시 나주'를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명품행복 도시 나주 건설은 고향에서 나고 자란 사람, 나주를 잘 아는 사람, 소통과 통합능력을 겸비한 사람, 특히, 행정을 잘 아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나주경제의 45%를 차지하는 농업과 낙후된 관광분야 육성, 지역교육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홍 예비후보는 "농업을 포기하는 것은 국가를 포기하는 것으로 농업·농촌·농업인 모두를 발전시킬 수 있는 '중농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00년의 시간여행이 가능한 역사 문화유적을 발굴 개발하고 마한역사문화단지 조성을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적극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명품교육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혁신도시가 광주와 전남의 공동혁신도시인 만큼 나주지역 학군도 광주와 나주를 하나로 묶는 광주·전남 공동학군제를 반드시 이룩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밖에도 "선진적 노인복지 모델 구축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기회 확대, 다문화 가정과 장애우를 위한 처우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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