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각각 일반인 대상 공기업과 기관·기업대상 공기업 부문에서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기획예산처는 21일 일반 국민과 기관·기업 등 총 1만7천957명을 대상으로 ‘2006년도 고객만족도 지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반인을 주된 고객으로 하는 공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한전은 누진보상제, 스마일 보상제 등 고객보증제도를 도입 등으로 100점 만점에 86점을 기록, 8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고객만족 태스크 포스팀 구성, 고객업무 강화를 위한 인력재배치, 현장 접점의 고객체크시스템 가동 등으로 87점을 받은 수자원공사는 기관·기업 대상 공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한국철도공사는 78점으로 일반인 대상 공기업 중 최하위를 기록했고 대한광업진흥공사와 한국석유공사는 각각 82점으로 기관·기업 대상 공기업 중 최저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해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각 공기업 고객에 대해 일대일 설문방식으로 현장실사를 통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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