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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세계여성평화포럼 행사 ‘윤곽’ |
2007년04월26일(Thu) |
| 규모·초청인사 등 확정 |
오는 6월 광주에서 열리는 2007광주세계여성평화포럼의 규모와 초청인사 등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여성의 인권과 문화’라는 주제로 세계여성평화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여성의 시각에서 민주·인권·평화의 정신과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한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인 민주·인권 여성운동가 등 국내외에서 약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말라라이 조야 아프가니스탄 국회의원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여성운동가 조라바소, 이스라엘의 여성 과학인 아다 요나스, 일본의 도이 다카코 전 중의원 의장 등 10명의 해외 초청인사를 확정했다.
또 중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 현재 확보하지 못한 유럽의 여성인권 운동가를 추가로 섭외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3개의 세션으로 구분된 학술회의와 세계여성 평화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광주선언 등으로 진행된다.
세션 주제로는 ‘다문화주의와 여성’, ‘여성의 인권과 폭력’, ‘세계평화를 위한 여성의 역할’ 등으로 확정했다.
또 이번 포럼의 결과물로 다문화 속에서 여성의 인권신장과 평등·평화사회 실현을 위한 광주선언이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환영리셉션과 전야제, 축하공연, 전국 여성합창경연대회, 대학생 토론회 등이 마련됐다.
광주시 신광조 도시마케팅본부장은 “현대사의 갈등과 격동을 평화적으로 승화시켜 온 광주에서 세계의 여성문제를 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인류의 평화증진을 위한 내실있는 국제행사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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