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년층 이륜차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이것은 노인들이 오토바이를 이용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으나 농촌의 노인들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유 하나만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오토바이는 자전거와는 달리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넘어져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노인층의 경우 피해정도는 훨씬 크며, 노면상태가 취약하거나 커브길이 많은 농촌에서의 사고위험성이 더욱 높기 때문에 오토바이 운행 중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만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 오토바이 등 이륜차 운전자들의 의식은 미약한 듯 하다.
그런데 오토바이 운행 중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45% 높다고 한다.
경찰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사고 1만3천636건을 분석한 결과 운전자가 헬멧을 쓴 6천580건에서는 331명의 사망자가 발생 사망률이 5.03%이었으나, 운전자가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7천56건에서는 514명의 사망자가 발생 사망률이 7.28%로 사망률이 45%나 높았다.
또한 지난해 사망자 845명중 머리를 다쳐 숨진 경우가 591명으로 69.9%를 차지해 헬멧 착용의 중요성은 다시 한번 검증된 사실이다.
그래서 오토바이 등 이륜차 운전자들은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특히 농촌 노인들은 가급적이면 이륜차를 타지 않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지름길이 되겠지만 부득이 이륜차를 탈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면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자.
또한 가정에서도 노인들이 이륜차 운행 시에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토록 주지시키고 서행, 갓길이용 등 안전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촉구시키는 것도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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