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이미 선진국 반열에 진입했다고 하지만 불행히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청렴지수는 서구 선진국의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최근 몇 년 전부터 관공서마다 임직원 행동강령과 고객서비스 헌장을 민원실 등에 게시하고 있다.
우리 국민건강보험공단도 마찬가지로 민원실로 들어서면 잘 보이는 곳에 임직원 행동강령 전문과 고객서비스 헌장이 게시되어 있다.
그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공단의 주인은 국민이다’라는 것으로 요약되고, 그 내면에는 국민이 주인이기 때문에 공단에서 처리하는 일은 모든 국민에게 공정한 룰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며, 부당한 일을 하지 않겠으니 청탁을 하지도 말고 만약 청탁을 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 신고하라는 것으로 청렴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이렇듯 정부가 앞장서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우리 공단을 비롯한 대부분의 관공서에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무한경쟁 시대에 만연할 수있는 사회적 부정부패의 개연성을 우리 경제시장에 걸 맞는 수준의 도덕성과 윤리성을 기반으로 균형있는 사회적 경쟁력을 갖추자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사회에 청렴문화가 빠르게 정착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의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그동안 공단이나 관공서를 방문하게 될 때 방문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수동적인 입장이었다면 이제는 능동적인 입장으로 바뀌어야 한다.
각 기관의 임직원 행동강령이나 고객서비스 헌장에서 알 수 있듯이 각 기관을 방문하는 내가 주인이라는 의식아래 당연히 받을 권리는 정정당당하게 요구해야 하고, 반대로 청렴하지 못한 것은 주인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런 주인의식 속에 청렴문화가 정착될 때서야 비로소 우리나라도 진정한 선진국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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