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국가는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은 참정권의 행사로 주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참정권은 선거에 의해 국민의 대표자인 대통령을 비롯한 국회의원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투표를 함으로써 행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선거에 의해 선출된 국민의 대표가 국민들의 대표자로서 정치를 하고 있는 간접 민주정치를 택하고 있다. 이러한 민주정치 체제하에서 수많은 선거를 했고 많은 경험도 했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아직도 국민의 권리인 참정권을 포기하고 선거에 불참함으로써 그에 따른 민주정치의 퇴보를 가져 오고 있다.
선거에 불참한다는 것은 그로 인해서 다수의 의견이 종합된 안건이 가결되지 못하고 소수의 투표자 의견으로 결정되는 모순을 안고 있으며 진정한 다수의 지지를 받는 대표가 국민의 대표자로 선출되지 못하고 일부 정당이나 무자격특정인이 당선되게 하고 있으니 이것은 크나큰 민주주의 퇴보를 의미하고 있다.
4·25 지방 선거에서는 국회의원 3곳, 기초단체장 6곳, 광역의원 9곳, 기초의원 37곳(광주 서구 가선거구는 2명 선출) 등 모두 55개 선거구에서 56명을 선출하는 보궐 선거였는데 평균 투표율이 27.7%의 저조한 투표율로 후보를 당선시켰으며 선거 결과를 두고 정당별로 자기 당의 참패에 대해 반성을 하고 있다.
선거에서 나타난 특이한 점은 무소속 출마자가 많이 당선된 점을 볼 수 있다. 무소속 출마자가 많이 당선된다는 것은 현재 정치꾼들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의 폭이 크다는 의미다.
국민유권자들이 선거에 불참하게 된 여러 사유가 있겠지만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이라면 최우선적으로 선거의 투표에 참여하여 참정권을 행사하고 올바른 대표를 선출하여 민주주의 퇴보를 막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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