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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2017년06월16일(Fri)
6월 “향교랑 놀자” 아동에서 성인까지 안성맞춤형 놀거리 제공
　지난 6월 3일(토) 오후 1시, 시민과 관광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4번째 ‘향교랑 놀자’가 실시됐다.

때 이른 무더위로 그늘이 그리운 날이었지만 연휴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로 향교는 북적였다.
이 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단위 참가자들은 아이들과 명랑전래놀이, 달팽이 놀이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향교 프로그램을 벌써 세 번째로 참여했다는 김채원 학생은 “향교에 오면 전통의복인 한복을 입고 즐길거리가 많아서 좋다. 다음에 또 참여할 예정”이라며, 동생과 함께 참여소감을 밝혔다.

향교랑 놀자는 아동에서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향교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추억의 놀이로 꾸민 ‘명랑 전래놀이’ 코너와 이야기가 있는 음식체험, ‘수작(手作) 주전부리’ 코너로 방문객들에게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한편, 6월 향교랑 놀자 ‘과거시험 사행시 짓기’ 장원은 빛가람동 이은영씨의 작품 ‘나주향교’가 선정되었다.

7월 향교랑 놀자는 7월 1일(토)에 개최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할 경우 별도 신청 없이 나주향교를 방문하면 된다.(문의 061-330-4004)

 <6월 향교랑 놀자 장원>
나 : 나 지금 여기 왔소
 주 : 주인 없는 이곳에 내가 주인이오
 향 : 향교를 둘러보며 추억에 젖어 있소
 교 : 교육이 다시 향교에서 피어나길 바란다오

[이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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