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26일부터 2007년 1월 31일까지 ‘주민등록 말소자 일제 재등록’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재등록자에 대한 특례조치도 있다.
말소자는 주민등록 말소지에 관계없이 현거주지에 재등록이 가능하고, 말소자가 재등록을 하는 경우 과태료를 1/2까지 일괄 경감한다.
또, 재등록 후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거나 등·초본을 교부받는 경우에는 수수료를 면제받고, 무연고, 노숙자 등 거주상태가 불확실한 장에 대해 노숙자 쉼터 등 정부가 인정한 사회복지시설에 주소를 정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같은 조치는 그동안 주민등록 말소로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하는 제반행정과 금융 등 각종 민간 서비스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말소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특히, 연초에는 취학 아동에 대해 취학통지서를 발송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말소로 인해 취학통지서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취학아동이 있는 말소세대에 대한 재등록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장성군은 일제 재등록기간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이루어져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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