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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긴급 소방출동차량’길 터주기 의무입니다 2017년09월13일(Wed)
화순소방서 방호구조과 김미선
　화재 시 소방차가 5분 이내에 현장도착이 인명피해,재산피해를 최소화할수 있다. 5분이상 경과시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피해면적이 급증하여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진입이 곤란해진다.

응급환자에게 4~6분은 골든타임(Golden Time)이다. 심정지 또는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돼
소생률이 크게 떨어진다. 내가 긴급차량에게 양보함으로써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는걸 알아야겠다.

소방차 긴급차량 길터주기는 꾸준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현장출동시 아직도 소방차량에게 양보를 하지않는 차가 많다.

긴급차량 길 터주기는 양보가 아니다.
긴급차량 길 터주기는 의무이다.

소방차에 양보운전을 하지않을 경우 도로교통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다. 좁은 골목길이나 아파트 진입로 등에 불법주차를 하면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하지 못하게 되고 현장도착이 늦어져 화재가 확산되고 응급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는 등 피해가 커진다.

내가 그 피해대상이 될 수 있다 생각하고 긴급차량 길 터주기는 의무임을 명심해야 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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