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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마음 가득 ‘조세현 사진전’ |
2007년05월08일(Tue) |
| 시설아동 입양돕기 위해 마련…오는 13일까지 광주 롯데화랑 |
5월 가정의 달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행사를 마련됐다.
200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며, 가정이 없는 아이들이 부모 밑에서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져 있는 조세현 사진작가의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4’가 지난 3일 시작해 오는 13일까지 광주롯데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친부모와 함께 살수 없어 태어나자마자 부모의 품을 떠나 위탁가정이나 영아시설에서 생활하게 되는 아이들이 연간 9천 9백명이 넘는다. 이중, 가정을 찾아 입양되는 아이들은 3천 9백 여명에 불과하며 약 6천여명의 아이들이 시설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에 더 많은 아이들이 가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고자 조세현 사진작가와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김정은, 노홍철, 윤상현 이외에 가수 비, 김혜수, 손예진, SG워너비, SS501, 에픽하이, 김호진 김지호 부부 등 유명인 다수가 적극 나섰다.
사진작가 조세현씨는 “이 사진전이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동시에 많은 아이들이 평생 함께 할 부모를 만나길 바란다”며 사진전 취지를 밝혔다.
특히, 사진전에 참여한 가수 비는 “한명의 아이라도 따뜻한 가정을 찾을 수 있다면 기꺼이 동참 하겠다” 며 월드 투어 준비로 바쁜 스케줄 에도 불구하고 적극 나섰다. 생후 1개월 된 남자 아이와 파트너가 된 비는 촬영 막바지에 아이가 갑자기 오줌을 싸는 당황스러운 경험도 했다는 후문.
사진 촬영은 조세현작가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유명인들과 함께 입양가족,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 비 장애아동들이 어울어진, 가슴 따뜻한 사진을 담았다.
사진전은 2006년 12월 서울에 이어 2007년 5월 3일부터 13일 까지 롯데백화점 롯데화랑에서 전시되며, 가정이 없는 아이들을 위한 입양 활성화 캠페인과 5월 11일 입양의 날을 맞이하여 시청에서 입양세미나를 개최하고 이후 입양가족과 관계 공무원들이 사진전 투어를 할 예정이다.[고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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