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화가로 불리는 최영훈 조선대 교수의 개인전이 오는 14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생명의 이미지’를 주제로 선보이는 작품들은 생동감 넘치는 색채의 향연을 보여준다. ‘생명의 기쁨’, ‘봄의 찬가’, ‘봄날의 꿈’, ‘생명’ 연작들은 화사함과 넘치는 에너지로 세상과의 즐거운 조우를 드러낸다.
최영훈씨의 작품에 대해 제랄드 프라이어(뉴욕대학) 교수는 “시선은 생동하는 색채를 따라가게 되는데, 보라색은 노랑색, 녹색은 빨강색과 대비되지만 모두 함께 어울려 움직이며, 모든 구조가 함께 녹아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고 말한다.
꽃을 소재로 한 강렬한 색채의 작품에서 한층 추상적인 이미지로 보여주는 ‘대나무 바람소리’ 시리즈는 좀 더 고요한 색채로 우리를 명상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최영훈 교수는 뉴욕과 오사카 등 국내외에서 23차례의 개인전을 가졌고 살롱도똔느 등 300여 회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광주시전 전남도전 등의 심사위위원을 역임했다. ‘색채원론’ ‘색채 응용과 실제’ 등을 저술했고 조선대 미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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