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지만 성폭력 문제가 사회적으로 중요시 되는 가운데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건이 터질때만 잠깐 언론으로 보도 되었다가 다시 잠잠해지곤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며, 결국은 아이를 둔 가정의 몫으로 모든 책임이 넘어가는 것 같다.
어린이 성폭력 피해는 전체 성폭력 범죄의 30%를 차지하며 나이는 8세에서 13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린이와 성폭력 가해자와의 관계를 보면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이 많았으며 아는 사람인 경우, 그 친족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성폭력 가해자들이 어린이를 유인하는 방법 또한 의외로 단순하여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평범한 질문, 사소한 물건을 주는 정도인데, 이처럼 어린이들이 가해자로부터 사소한 유인방법에 의해 쉽게 피해를 당하는 것은, 평소에 가해자를 잘 알고 믿을만한 사람으로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다.
평소 어린이가 경계하지 않고 편안하게 대할 수 있는 상대가 가해자가 되어 어린이에게 성폭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기억해야 할 것이다.
관계부처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성폭력범죄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며 성폭력 피해 어린이에 대한 다양한 치료, 교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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