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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골에 울리는 어버이 은혜 / 마상칠<광주보호관찰소> 2007년05월09일(Wed)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회봉사대상자 10명과 함께 나주시 산골마을에 있는 한 요양원을 찾았다.

이곳은 65세이상 어르신 80여명이 생활하는 곳이다. 오전 10시에 요양원에 도착하여 손수 마련한 카네이션을 어르신들께 정성껏 달아 주었다. 마치 자기 어머님처럼…. 그리고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어버이 은혜 노래가 산속에 울려 퍼졌다.

한쪽에서는 지난 과오를 후회하며 울먹이는 소리가 들렸다. 12시 점심시간 배식, 설거지, 휠체어 밀기 등을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하였다.

비록 짧은 시간 이였지만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효와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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